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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8년 후 줄거리, 총평

by tomadoo 2025. 6. 21.

 

  • 좀비영화 명작 28일 후의 후속작, 28년 후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기본정보
개봉 : 2025.06.19.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 공포, 스릴러, 드라마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15분
배급 : 소니픽처스코리아
 

 

 

 

Boots, Boots, Boots

 

 

 

  • 출연진

 

 

조디 코머 (Isla 역)

 : 암 투병 중인 아내이자 어머니로, 이야기를 이끄는 핵심 인물이에요

 

에런 테일러‑존슨 (Jamie 역)

 : 약탈자 출신이지만 가족을 지키는 가장, 아일라의 남편이자 스파이크의 아빠 역할 

 

앨피 윌리엄스 (Spike 역)

 : 이들 부부의 12세 아들. 본토로 나가며 생존과 인류에 대한 새로운 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랄프 파인스 (Dr. Ian Kelson 역)

 : 발발 이후 생존한 생존자이자 과학자 역할로 등장해 핵심 전개와 연결됩니다

 

 

 

 

  • 줄거리

28일 후 시작, 28주 후 전염, 28년 후 진화... 태어나 처음 마주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상, 충격을 넘어선 극강의 공포가 밀려온다! 28년 전 생물학 무기 연구소에서 세상을 재앙으로 몰아넣은 바이러스가 유출된 후, 일부 생존자들이 모여 철저히 격리된 채 살아가는 섬 ‘홀리 아일랜드’. 이곳에서 태어나 한 번도 섬 밖을 나가 본 적 없는 소년 ‘스파이크’는 어느 날 섬을 떠나 본토에 발을 들이게 되고 난생처음 바이러스에 잠식된 세상을 마주하게 된다. 변이 된 바이러스는 10,228일의 시간 동안 감염자들을 더욱 충격적으로 진화시켰고 ‘스파이크’는 그 실체를 목격하며 극강의 공포에 휩싸이게 되는데...

 

 

 

  • 개인생각

저는 28일 후를 너무 재밌게 본 사람으로써 28년 후에 대한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감독과 각본가가 같은 분들이라 28일에 미치진 못 하더라도 비슷한 수준으로 만들어질 것 같아서였습니다. 결과는 많이 아쉽습니다. 이게 좀비물인지, 어드벤처인지 소재 자체가 다른 곳에서 차용된 것들이 많아서 더욱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요, 앞으로 2편이 더 남았습니다. 2편은 제작이 확정이고 3편은 2편까지의 흥행을 두고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이대로 2편이 잘 만들어지지 못하면 3편은 제작이 조금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영화의 내용은 초반 포스트 아포칼리즘에서 좀비가 추가가 됩니다. 좀비 때문에 섬에 뭉쳐있는 사람들이 외부로 나가 개척하는 느낌으로 진행됩니다.  아들(주인공)이 나이가 차자 아들과 아빠는 함께 섬을 잠시 떠나 밖의 세상(좀비가 있는)을 탐방합니다. 그러다 우역곡절 끝에 살아남고 섬에 돌아와 파티를 합니다. 그러는 와중 아버지의 불륜 사실을 목격하고 병든 엄마와 아들은 그 이후에 섬을 삐져나가면서 발단이 시작됩니다. 

 

그러다 요원을 만나게 되고 의사도 만나게 되지만, 인물이 많이 나오고  그 인물들의 서사가 조금씩 부족합니다. 그래서인지 더욱 정을 붙힐 수 없고요, 전개도 워낙에 빨라 내러티브가 이렇구나라는 이유는 알지만 머리로썬 이해하지만 가슴으로써는 공감이 잘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기 나오는 특이한 좀비가 있습니다. 다른 좀비보다 크고 생각을 할 줄 아는 대장 좀비인데, 뭔가 진격의 거인 스멜이 나는 느낌이 들어 이상한 느낌도 듭니다. 그리고 더욱 설정이 이상한 점은 좀비가 애를 가지고 그 애가 태어나지만 그 애는 일반인이라는 점입니다. 원체 좀비물과의 행보도 다르고 좀비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잘못 생각한 설정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 후반부에서 이상한 점은 주인공이 위기에 빠질 때 새로운 개척자 같은 느낌의 여러 인물들이 나와 주인공을 도와줍니다. 근데 이 영화의 색감과 다른 캐릭터들이 나와서 이질감이 심합니다. 피에로 복장을 입은 인물들이 좀비를 잔인하게 죽이는데 되게 가볍고 우습게 죽입니다. 제가 본 영화의 결말 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이상해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워낙 다른 작품들을 많이 찍어 본 감독이라 긴장감을 표현하는 점이 탁월한데요. 예고편에서 볼 수 있는 사운드가 들어가는데 정말 기괴하면서도 사람의 공포감을 끌어올려주는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영화는 많은 것을 담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다양한 인물들과 다양한 소재들이 나왔지만 그걸 다 설명하지 못하고 다음 편에서의 세계관 설명의 느낌도 들었는데요. 확실한 점은 다른 기존 좀비물과는 약간 다르면서도 좀비가 공포의 대상이 아닌 동등한 대상, 그리고 같은 사람이라는 점을 보여주려는 점이 이 영화의 포인트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이런 분들이 보시면 좋겠습니다

28일 후를 재밌게 보셨던 분

좀비물을 좋아하시는 분

막힘없는 전개를 좋아하시는 분

 

 

 

 

  • 이런 분들은 피해주세요

감정을 쌓아 올리는 점이 부족한 점을 꺼리시는 분

공포감을 주는 영화를 꺼리시는 분

잡탕 같은 영화를 꺼리시는 분

 

 

 

  • 총평

기대를 안 하셔도 괜찮은 영화 같진 않지만 새로운 좀비물의 막을 연 느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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