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오 줄거리, 총평

 

• 디즈니 픽사의 29번째 작품 엘리오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기본정보

개봉 : 2025.06.18.

등급 : 전체 관람가

장르 : 애니메이션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98분

배급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특별하다는 건 때론 외로울 때가 있어. 그래도 혼자는 아니야.

 

• 출연진

 

엘리오 : 11살 내성적인 소년, 외계 생명체들과의 만남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며, 소속감과 용기를 배우는 캐릭터.

 

마야 : 엘리오의 어머니, 책임감 강한 과학자이고, 엘리오와의 관계에서 이해와 거리감 사이를 경험함.

 

엠배서더 그로돈 : 커뮤니버스 의호 소속 외계인, 처음엔 엘리오를 의심하지만, 점차 그를 신뢰하게 되는 지혜로운 존재.

 

앰배서더 0oo : 거대한 외계인으로, 목소리 크고 존재감 강한 캐릭터, 처음엔 엘리오를 위협하지만, 그의 순수함에 감화됨.

 

 

 

 

• 줄거리

“나도 어딘가에 속하고 싶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소속감을 느끼지 못한 채, 외계인의 납치를 꿈꾸는 외톨이 소년 엘리오. 그러던 어느 날 작은 오해로 인해 지구 대표로 우주에 소환되고, 그곳에서 자신과는 너무도 다른 특별한 존재 글로든을 만나 처음으로 마음을 나눌 친구를 갖게 된다. 낯설지만 따뜻한 우주에서 꿈같은 나날들을 보내던 엘리오 앞에 온 우주를 위험에 빠뜨릴 크나큰 위기가 닥쳐오는데...

 

 

 

• 개인생각

엘리오는 어린시절 무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동떨어져 있는 인물을 주인공을 내세웁니다. 거기서 같은 동료들과 다른 점을 외계인을 보고 싶다는 호기심으로 이어지게 되죠. 저도 소속감 없었던 시절이 있었기에 더욱 공감이 되었는데요. 나라는 존재가 지구인과 어울리지 못하면 내가 외계인이 아닌가? 그럼 외계인과 친해지고 싶고 궁금해진다는 느낌으로 저는 접근했습니다. 

 

결국 엘리오의 바램대로 외계인과 전파를 성공해 지구의 대표를 맡게 되죠, 그러다 우여곡절 끝에 분신과 친구를 만들고 가족애까지 보여주는데요, 결국 어른의 눈에서 아이를 바라보는 픽사의 본질에 대해 잘 접근한 영화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개를 살펴보자면 정말 막힘없는 전개가 펄쳐집니다, 최근 픽사들의 영화보다 내용적인 부분에서 주요 인물, 하나하나의 스토리 덩어리들이 많은데요, 신기라히만큼 수월하게 풀어냅니다. 추가로 그런 요소들이 많아 지루함이 전혀 없고 또 영화 자체가 호흡을 느린 장면 또한 없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하지만 상상력으로 채워진 우주의 세계가 기억이 나는데요. 보라빛과 연파랑을 잘 섞고 독특한 캐릭터들이 많이 나와 환상적인 느낌을 자아냅니다. 그리고 인물의 디테일이 살아 있는데요, 작중 "엠버서더 0oo"의 캐릭터를 더욱 살리는 장면에서 뚫린 지붕이 아닌 벽을 부수어서 떠나는 점, 엘리오의 다친 눈으로 분신을 발견하는 점 등에서 여러 디테일들이 살아 있습니다. 

 

 

 

당연 픽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감동은 바로 부모의 사랑인데요. 누구나 느꼈을 법한 점, 내 부모가 날 생각하지 않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나의 부모는 나를 항상 생각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혼자라는 생각에서 나아가 가족이 있다는 사실을 알 때 우리 자신들은 더한 안정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는데요, 정말 테크닉이 좋은 영화이지만, 많은 작은 이야기들이 있어 큰 감정들이 많이 보여지지 않았습니다. 

다른 픽사의 영화와 비교해 보았을 때 마지막까지 도달했을 때의 감동은 있었지만 큰 울림으로 여운이 남는다까지는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기존 픽사 영화들과 다르지 않게 "특별하다고 느끼지 않는 아이가 중요한 존재가 된다"는 점에서 계속 풀어가는 공식이 비슷한 점이 뻔하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런 분들이 보시면 좋겠습니다

픽사를 좋아하는 분들

화려한 영상미를 좋아하시는 분

우주 sf 소재를 좋아하시는 분

 

 

 

• 이런 분들은 피해 주세요

픽사의 뻔한 공식을 꺼리시는 분

세계관이 약간 커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음(아이들)

 

 

 

• 총평

요즘 픽사는 기존 틀을 바꾸는 독창성보다 기존에 있는 것들을 뭉쳐 화려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점만 유의하시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